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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 gay men | 2008/03/13 05:56 | EDIT/DEL | REPLY
중대하고 유용한 위치!
김현정 | 2008/01/25 23:11 | EDIT/DEL | REPLY
선숙아~ 한메일로 메일 보냈어 ^^
최준구 | 2008/01/09 19:56 | EDIT/DEL | REPLY
천..

참으로 오랜만에 받아보는 너의 메일이
“오래된 정원”과 같은 20대의 내면을 자극하는 구나..

곳곳이 상처투성이인 20대의 내면
한 구석엔 그 누구도 다가가지 못한 폐가가 자리잡고 있다.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유산당해야 했던 불우한 감정의 잔재와 상처들이
여전히 공존한다.
부패한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이후 후일담 문학의 패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싸구려 해체주의를 넘어
맑스주의의 재구성 그 거대한 문제의식에 고뇌했던 이론의 잔재들..
알튀세르, 그람시, 푸코, 발리바르, 라깡, 데리다, 들뢰즈, 보들리야르, 쉐보르스키..
들추고 싶지 않은 상처들, 한때 약간의 착란현상으로까지 몰아갔던 이론들과 조우한다는 것..

하지만
치열했던 혁명의 언어들..
인류의 보편적 자유와 평등이라는 모든 이의 희망을 위해 불렀던 노래들..
자본에 길들여지지 않고 항상 청년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겠노라던 다짐과 맹세들..
약한 자, 상처받은 자에 대한 연민과 배려로부터 시작되었던 운동의 마음들.
어떤 어려운 고난 속 에서도 희망과 푸르름을 노래하리라던 긍정의 열정들..
열번 말하면 네번은 웃겨야 한다던 공포의 "4할정신“!이
나를 구성하고 있었던 중요한 부분들이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게 해준
너의 자극은 나에게 또다른 고마움이구나..

"혁명이 시작되기도 전에 혁명이 진부해졌으며",
시대는 제대로 준비된 적도 없었던 혁명의 종언을 고해버렸다.
욕망과 연민으로부터 비롯된 사정은 새 생명의 잉태를 알렸으며,
이제 그 생명들의 생존을 위해 싸워나가야 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같은 "사랑의 변주곡"을 연주할 힘과 동력은 사라져버리고
분양받은 아파트의 개선과 주가에 관심이 많고
딸아이들의 피아노소리, 그에 맞춰 부르는 동요와
그들과 함께하는 실개천의 산책에 작은 행복감을 느끼는 소시민이다.
하지만 빗소리 들리는 주점에 홀로 않아 투명한 소주잔을 바라보며,
민초들의 노동에 귀 기울이고 싶고
“오래된정원”을 읽으며 선배들의 열정과 상처에 눈시울이 뜨거운
"아름다운 폐인"(??)이기도 하다.

천.. 많은 고민끝에 이번에 다시 하나로텔레콤 노동조합 선거에 나가게 되었고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외과 90학번 동기인 이석표란 친구와 런닝메이트로 출마하였다.)
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단다.

노동조합이란 것이 반드시 노동운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성을 잃지 않아야 된다는 사명감을 가슴속 깊이 다짐해본다.
“신자유주의”라는 자본의 새로운 혁명이 판을 치고 있는 현 시대에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이 가야할 방향과 집중의 지점에 대해서 고민해본다.

푸름이의 동생은 벼리란다. 한글이름이지...
그물코처럼 세상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지..
아들이 7살이면 우리벼리랑 동갑이구나..
한국오면 한번 연락하기 바란다.

2007년 겨울 어느 추운 저녁 무렵....
준구형이 보낸다.
류미경 | 2008/01/07 01:55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아래 산적 미니홈피 들어갔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류가 너무 너무 예뻐요!!!!
지난 여름에 히로시마에 형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 한번 해야지 하다가 해를 넘겼네요.
참 세상 좁아요..ㅋㅋ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또 방문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적 | 2007/11/09 06:53 | EDIT/DEL | REPLY
형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류랑 형수님도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러시아에 온지 한 달 반 가량 지났습니다. 생활은 크게 불편한 거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나름 재밌는 것도 있구요.
다만 요즘 러시아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인들에 대한 공격이 많아서 밖에 자주 못나간다는 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요.
일본을 한 번 가겠다고 마음먹은 게 꽤 되었는데, 아직 실천에 옮기질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한 번 실천해보려구요. 내년 2월까지 있을건데, 한국에 돌아가면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연락드릴께요.
유혜영 | 2007/10/02 12:34 | EDIT/DEL | REPLY
잘 지내시지요?
추석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저희는 다 잘 지내고 있답니다. 호준이도 잘 크고 있고요.
그럼 또...
산적 | 2007/09/14 13:52 | EDIT/DEL | REPLY
형 잘 지내시나요? 형수님하고 류는 건강하지요?
9월 말쯤에 러시아로 떠납니다. 유학을 가는건 아니구요. 6개월 어학연수에요. ^^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입학했구요. 러시아로 유학을 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국비시험도 있고 하지만, 여기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하고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최근에는 원총에서 만난 사람들과 연대쪽에서 세미나 공간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하고 공동 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하고 하는 작업들이 현재 저한테는 가장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요.
2년 전에 역사적 자본주의론의 입장에서 부터 시작해서, 뒤메닐 레비, 폴리의 분석에 근거한 자본 분석, 발리바르의 최근 연구들 등을 공부했구요. 최근에는 가치론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제 전공인 러시아(소련)사도 이 부분과 연관시켜서 연구해보려구요. 미국이나 러시아에 가서는 이런 식으로 공부는 할 수 없겠지요.
형의 작업들은 어떻게 되어가시는지 궁금합니다. 논문 나오기 전에 한국에 한 번 들려서 저희들한테 강의라도 한 번 해주시면 좋겠네요. ^^
다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p.s. 류가 정말 많이 컸네요. ^^
songchii | 2007/09/12 13:50 | EDIT/DEL | REPLY
사진 보고 놀랄 정도로 류가 훌쩍 커 있네요.
제법 장난꾸러기 티가 납니다.

저야 뭐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주말부부랍니다^^)
aniooo | 2007/09/12 21:03 | EDIT/DEL
그렇잖아도 그제 청주에서 살았을 때 사진 보다가 네 생각했었는데,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 같구나.

流 많이 커서 이제 애기티를 완전히 벗어버렸구나. 옛날에 비해 혼자서도 잘 놀고.

어째, 시원섭섭하다.
해처럼 | 2007/08/30 14:54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류가 또 훌쩍 컸네요 그새.
이제 정말 소년이되어버린것같아요.
장난감 도끼들고 있는 사진보고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랐다는.
나중에 저희 딸 세인이랑 오빠동생하면서 잘지냈으면 하는 마음.

좋은하루들되시고
다함께 꼭 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또 -
aniooo | 2007/09/02 23:18 | EDIT/DEL
해처럼님, 일본에 들어오신건가요?
사진 보니 가족 분들 모두 건강하신 것 같더군요.
세인이 너무 예쁘겠어요.
애기 때, 너무 크기 전에 보고 싶네요. ^^
여유롭게님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
유성재 | 2007/05/11 12:47 | EDIT/DEL | REPLY
일본은 곧 장마 시즌이겠네요. 벌써부터 후텁지근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기저기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니다가, 조그만 블로그를 하나 열었습니다. 티스토리의 배다른 형제 같은 태터툴즈로요.ㅋ

소식 가끔 전해주시길.
aniooo | 2007/08/23 20:30 | EDIT/DEL
장마가 가고 나니 기록적인 더위네.
잘 지내고 있지?
메일 답장 쓴 김에 여기에도 답장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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