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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12.20 착한 아이와 산타 할아버지
流는 역할놀이(=소꿉놀이 및 그 아류들)를 좋아한다.

오늘도 예외일 수 없다.

流가 아빠에게 말하길, "아빠. 流가 <아빠>할테니까, 아빠가 <아이>해~~~."

아빠, "응~ 그래~"

이리하여 놀이가 시작되었다.

<아이(고로 流 아빠)> "아빠, 배고파요~"

<아빠(고로 流)> "음, 잠깐만 기다려라."

여기저기 헤매다가, 나무조각이 든 비닐봉투를 하나 들고 온다.

<아빠> "자, 비스켓이다. 이거 먹어라."

<아이> "근데, 비닐봉투가 묶여 있는데요."

<아빠> "으응...낑낑..."   열심히 비닐봉투를 풀어보려 하나 힘에 부치나 보다...

           "아빠가 손이 작아서 풀 수가 없어. 아이가 풀거라."

<아이> "예~~~"   비닐봉투를 풀어서 나무조각을 하나 꺼내 <아빠>에게 건네며 이렇게 말한다.

           "아빠도 비스켓 드세요~."

<아빠> "아이구, 고맙다. 우리아기 참 착하구나!"

<아이> (이런 말을 듣게 될줄이야...) "네~"

<아빠> "이렇게 착하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많이 주실거야!!!"

流 아빠는 이 말을 듣고 반성모드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너무 산타할아버지를 빌미로 착한 아이가 되기를 음으로 양으로 강요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근데, [산타 할아버지 효과]의 유효기간도 며칠 남지 않지 않았으니, 쬐끔만 더 써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아~, 고민된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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