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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4.20 백악기 전기
  2. 2006.04.03 봄기운에

백악기 전기

~06년 2006.04.20 16:27 |
꽤 오래 전부터 공룡 매니아가 아닌지 의심되는 행동들을 보이고 있는 流는 - 공룡의 이름을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공룡의 식사성향(육식인지 초식인지)과 살았던 시대('쥐라기 전기'나 '백악기 후기' 같은 것)까지를 줄줄이 외워서는 그 지식으로 엄마, 아빠를 압도시키는 놀이를 즐기고 있다. 예를 들면 "티라노사우루스-렉스는 백악기 후기의 육식공룡이다~~~!"와 같은 발언들을 속사포와 같이 다 다 다 다 다~ 쏟아내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머리 속이 머~엉해질 정도다.

거기에 최근에는 괴물 매니아 성향까지 가미되고 있는 실정. 메두사, 히드라, 에키드나, 키클롭스, 드라큘라, 고질라 등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괴물이면 뭐든 흥미를 갖는다. 급기야 流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공룡과 괴물을 합체시키기 시작했다. 그 예 중에 하나가 '딜로포사우루스'와 '고질라'가 합쳐진 '딜로포 고질라 사우루스'...

"나는 [딜로포 고질라 사우루스]. 입에서 '전기'도 내뿜고, '전자리 가오리'도 내뿜고, '백악기 전기'도 내뿜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입에서 전기나 전자리 가오리를 내뿜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되나 '백악기 전기'는 그게 아닌데... 도대체 지금까지 백악기 전기, 백악기 후기, 쥐라기 전기, 쥐라기 후기, 트라이아스기 전기, 트라이아스기 후기 등과 같은 것을 뭐라고 생각하면서 외웠던 것일까? 설마 이게 다 공룡들이 입에서 뿜어내는 '무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엄마가 前期에 대해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  "하루에 아침이 있고, 낮이 있고, 저녁이 있는 것처럼 '백악기'라는 시대에도 전기가 있고, 중기가 있고, 후기가 있단다. 말하자면 백악기 전기란 '백악기의 아침'이고, 백악기 중기란 '백악기의 낮'이고, 백악기 후기란 '백악기의 저녁'인거지."

눈을 초롱초롱 반짝거리며 진지하게 경청을 하던 流. 자신의 이야기를 이치에 맞게 다시 구성하기 시작하는 듯 보였다.

"나는 딜로포 고질라 사우루스. 입에서 '백악기 전기'도 내뿜고, 전자리 가오리도 내뿜고!!! ~"

......그렇지... 뭐...

Posted by aniooo
TAG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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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에

~06년 2006.04.03 16:29 |
벚꽃이 한창 피었길래, 요요기 공원에 꽃구경을 갔는데, 流가 봄기운에 취하고 말았다.

얼씨구나~, 어기여차~!


그래서, 아빠가 정신 좀 차리라고, 호수에...


그래도 좋기만 한 流...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다.


계속해서 up 된 기분을 주체할 줄 모르는 流.

결국은 '드라큘라'로 변신까지...(보육원 선생님은 이 포즈를 '벌레 흉내'인 줄 알았다는...)


이제야 정신을 좀 차린 流.


허나, 귀가 길에 요요기 공원 옆에 있는 NHK 방송국 근처의 "어린이 프로를 지향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다시 up 돼 버리고 만 流...

流의 봄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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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진 1


보너스 사진 2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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