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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06.29 죽는 것은 싫지만, 영원한 삶도 싫은 流
  2. 2006.06.22 호랑이를 탄 流
  3. 2006.06.14 해적 流
  4. 2006.06.06 메두사가 되다
  5. 2006.06.05 모나리자의 눈썹
예전에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의 깨달음이, 流의 잠 못드는 이유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流의 엄마와 아빠는 流의 '불면의 원인'을 해소하고자, "불사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야 했다.

(옆 글 참조)  http://blog.daum.net/anryu/7630000

한데, 어제 流는 이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해 새로운 입장을 천명하였다.

그것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타잔"을 본 후의 일이었다.

"타잔"은 타잔의 아빠와 엄마가 표범에 의해 죽임 당함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장면에서 流가 강한 인상을 받았음은 분위기 상 명백했다.

이 장면에서 流가 어떠한 사유의 연상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流의 죽음에 관한 입장이 그 이후 바뀌고 말았다.

예전에는 '죽지 않는다'라는 것이 -'죽음'이라는 불행의 반대어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더 이상 그러한 입장을 갖지 않게 된 것이다. 다음이 어제 流가 아빠와 나눈 대화이다.

流 "우리는 불사야. 그치?"

아빠 "그럼~. 우린 불사지. 결코 죽지 않을 거야."

流 "근데~, 우리는 계속 죽지 않는거야?"

아빠 "그렇지."

流 "근데~, 죽지 않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아."

아빠 "流는 죽는 게 싫은 거 아니었어?"

流 "음~, 죽는 건 싫지만, 불사도 싫어."

아빠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

流 "음~, 죽는 것도 아니고, 불사도 아니고, 그냥 '대충'이었으면 좋겠어!"

어찌하여 流는, '영원한 삶'이 싫어진 것일까?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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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탄 流

~06년 2006.06.22 16:19 |
6월 3일, 우에노(上野)공원 동물원에 다녀왔다.

호랑이와 사자를 보고 싶다는, 流의 요청에따라 우에노 공원에 갔는데, 정작 호랑이와 사자는 더위때문에 디비 자고 있었다...

그나마 모형 호랑이에 타서 사진을 찍은 게 위안이라면, 위안...

모형이었지만 무서워서 못타는 아이들도 있었다!

流도 겁많은 것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 다행이 앞에 줄서 있던 얘들이 다들 두려워하지 않으며 타 준 덕분에, 流도 용기를 낼 수 있었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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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流

~06년 2006.06.14 16:21 |

방금 도착한 [해적 책]에 부록으로 들어 있던 "해적 두건"과 "애꾸눈 안대"를 착용한 流.


Posted by aniooo
TAG 부록,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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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가 되다

~06년 2006.06.06 16:26 |
그토록 괴물의 세계에 빠져 있던 流, 드디어 메두사가 되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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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눈썹

~06년 2006.06.05 16:26 |
그제 流 아빠의 아는 분께서 도쿄 롯퐁기 힐즈의 모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다빈치 코드 전]을 보러 오셨다가, 기념으로 [다빈치 코드 전 화보]를 사주셨다.

그리하여,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이고 해서, 流에게 이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게 되었다.

아빠 "어때, 流야? 여기 그려진 사람, 남자 같아 여자 같아?"

"여자같아!"

엄마 "근데 流야, 이 그림 좀 이상하지. 봐봐. 눈썹이 없잖아?"

"왜 눈썹이 없어?"

아빠 "글쎄, 이 그림을 그린 화가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사람인데, 시간이 없어서 눈썹을 못 그린 걸까, 아니면 일부러 그랬을까?

"이상하네~. 눈썹 그리는 거 되게 쉬운데. 그치!"

부모 "그, 그러게..."

流야, 검은 크레용으로 짧은 줄 두개 쓰윽 그리면 눈썹 완성일테니까 말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70평생 15작품 정도 밖에 그리지 못했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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