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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田英雄『3歳から6歳』ちいさななかま社 2004

 

네 살 된 아이의 기본적인 특징을 돌이켜보기 시작하는(반추능력을 갖춘) 네 살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돌이켜본다는 것은 보다 넓은 시야로 스스로를 돌이켜본다는 뜻입니다. 시작한다는 것은 돌이켜보는 것을 이제야 시작한 단계로, 어떤 식으로 돌이켜보면 되는지 그 기준이 제대로 자리 잡혀 있지 않는 상황을 뜻합니다. 77페이지

  

돌이켜보기 시작하는 네 살은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세상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세살 때와 같이 분위기나 기분여하에 좌우되어 세상을 파악하거나 자신감을 갖는 일이 줄어듭니다. 다음 에피소드는 이러한 성장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치요(네 살) ~앙~, 다쳤어. 피가 나요~.

이런 이런. 호~ 해줄께. 그럼 괜찮아.

치요 그런다고 낫는 게 아니야!

 

네 살이 되면 이윽고 현실적인 인식의 세계로 돌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른들이 칭찬해 준다 해도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감을 갖지 않습니다. 81~82페이지

  

구체적인 능력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일정정도의 달성감을 맛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네 살짜리는 이제서야 돌이켜보기 시작한 아이. 돌이켜보고 스스로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84페이지

 

네 살된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과 8시가 되면 잠잡시다.하고 약속한 날 이후,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8시가 넘어버리잖아! 엄마 때문이야!하고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8시에 자는 게 좋지만, 사정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다는 유연한 판단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지요. 85페이지

 

판단기준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시기에는, 아이가 마음이 곧으면 곧을수록 아이가 편협한 잣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네 살이 바로 그러한 시기의 피크입니다. 86페이지

 

  

세 살짜리 아이는 자기주장만 합니다만, 네 살짜리는 외부로부터의 명령을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여, 다른 사람이 시킨 것이나 규칙을 의식적으로 스스로 실현시키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때문에 네 살짜리는 어른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친구들 행동을 주의 깊게 봅니다만, 막상 자기가 행동해야 할 때가 되면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못하거나, 생각한 결과를 얻지 못해서 당황해 하고 맙니다. 게다가 사람이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과도하게 의식하고, 정해진대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자기에게 있는지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심리적인 중압감을 갖게 됩니다. 87~88페이지

 

상대방 얼굴을 보는 것은 즐거움을 상대의 표정이나 분위기로부터 인식하는, -태어난 이래로- 아이 인식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세 살 때까지는 표정이나 분위기를 통한 즐거움의 전달이 아이들의 활동의욕을 키우는 것이지요. 그런데, 네 살이 되면 즐거운지 그렇지 않은지라는 의미와는 별도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라는 행위자체에 대한 냉정한 관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 하에 자신의 행동을 평가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잘 하는지 아니면 잘 못하는지에 대해 민감해지고, 창피하다는 감정이나 하기 싫다는 고집을 갖게 됩니다. 88페이지

 

 집단활동에 참가하지 않으려는 아이에 대해 어른은 같이 하면 재밌을텐데?, 한번 해 보렴? 하고 말을 건네기 쉽습니다. 무리해서 활동에 참가시키는 것보다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주체성을 존중하는 거야.라는 판단 하에 굳이 참가하라는 권유의 말을 건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양 쪽 모두 네 살짜리 아이의 마음을 고려했을 때 반쪽짜리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할 수만 있다면 나도 같이 하고 싶어. 하지만…”이라는 게 네 살짜리의 속마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변 사람의 표정이나 분위기로부터 그 활동의 의미를 읽어내 거기에서 매력을 느끼는, 유아 때부터의 심리활동이 네 살짜리에게 있어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 살짜리의 싫어.하고 싶지 않아.라는 의사표명이 아니라, 나는 잘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 걸까?라는, 지도와 도움의 요구라고 이해해야 하며, 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어쩌면 할 수 있을지도…”하는 마음의 동요라고 생각하는 게 옳을 것 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반쪽을 채우기 위해서는 평가기준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는 것과,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어.하는 순서와 방향틀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자각적으로 인식하게 된 네 살짜리 인만큼, 행위에 주목하는 방법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95~96페이지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판단기준은 획일적이고 경직된 것이 아니라는 것. 전체적인 평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분에 대한 평가와 같은 유연한 판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아이의 자심감 획득에 도움이 됩니다. 잘한다 못한다라는 양극단만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다양한 중간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전해 주었을 때,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마음을 갖을 수 있을 것입니다. 99페이지

 

행위의 결과가 아닌 행위 자체에 주목하는 네 살. 그리고 행위를 기준에 맞추어 점검해 나가는 네 살. 그래서, 아이들은 행위의 방식을 바꿈으로써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깨우쳐 가게 됩니다. 다르게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탐구적인 흥미가 싹트고, 그것이 창조의 가능성을 열어 갑니다. 113페이지

 

궁리나 창조가 시작됩니다만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하는 식의 발상의 풍부함에 갑자기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하는 것 있는 힘껏 달려 보는 것과 같은 양적인 끈기 있는 노력이 쌓이고 쌓였을 때, 비로소 나름의 궁리와 창조의 입구에 도달하는 것이겠지요. 같은 것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단순한 행동의 축적을 통해 네 살짜리 아이는 조금씩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116페이지

 

  

사실로부터 배우고, 어른에게 확인을 받는 것. 이것이 유아 인식형성의 기본적인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인간관계 쪽으로 무게가 쏠릴 경우, 사실로부터 배우는 한 축을 상실해 버릴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18페이지

 

돌이켜보기 시작하는 네 살아이는 부모와 아이의 인간관계도 돌이켜보기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표현된 말이나 표정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안절부절 못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말 잘 듣는 아이가 되는 등의 안쓰러운 노력들을 하게 됩니다.

 

마음씨 고운 아이가 좋아. 건강하게 잘 노는 아이가 좋아.와 같이 부모의 주관적인 강요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요구를 한다면,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그러한 방향으로 향하게 할 것입니다. 127페이지

 

  

돌이켜보기 시작하는 네 살은 친구와의 관계도 또한 돌이켜보기 시작합니다. 나한테 친한 친구가 있을까? 하고 되돌아보며, 친구들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131페이지

 

이처럼 네 살짜리는 친구과의 관계를 자각하기 시작하고, 친구관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만, 그 방법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때로는 자유롭지 못한 상하관계 속에 스스로를 위치지워 버리기도 합니다. 그 힘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부모나 보육자가 혼내키는 것만으로는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134페이지

   

세 살 때처럼 이꼬 모~야~와 같이 발음의 우스꽝스러움을 즐기는 것에 더해, 네 살이 되면 말 자체가 머리 속에 그려내는 상상의 세계를 즐기는 힘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네 살짜리 아이는 사람의 이야기도 잘 들으며, 괴물이야기 등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로 무서워하게 됩니다. 92페이지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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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どもの「やる気」を育てる魔法のアドバイス』 内藤宏

"엄마 저 꽃은 뭐야?"

아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저것은 민들레라는 꽃이야. 뿌리와 잎은 약이 되기도 하지." 하고 알고 있는 것들을 술술 이야기 해 주겠지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은 다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은 이러한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민들레야."라는 한마디로, 모처럼 아이가 보인 호기심의 싹을 꺽어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물었을 때, 알고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모르는 척 하면서

"글쎄, 무슨 꽃일까? 마침 잘 됐네. 지금 도서관 가보지 않을래?" 하며 아이를 도서관에 데려갑니다. 그리고 둘이 함께 도서관에서 식물도감을 펼쳐서 찾아보는 것입니다.

  도감은 아이가 펼치게 하며, 결코 재촉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찾을 수 있도록 잘 유도합시다. (중략)

  쉬운 사실 하나를 아이에게 가르치는데에도 상당한 끈기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습니다. -21~22페이지


사육과 교육의 차이

아이가 질문했을 때, 알고 있는 지식을 그대로 가르치는 것은 사육입니다. /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면서 자주성을 키우는 것이 교육 입니다.

밖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손 씻어."라고 명령하는 것은 사육입니다. / "손은 어디에서 씻더라?"라고 물어, 아이의 자주성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38페이지

  아이를 강하게 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많은 실패의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그 실패는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의해 교육 상 플러스 마이너스가 결정되며, 부모와 아이간의 관계가 긴밀해지기도 소원해지기도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원만하게 수행하기를 바라기보다는, 오히려 아이가 실패하기를 기대할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41페이지


  지식이란 인간이 쌓아온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그 증거로 지식은 쌓는 것은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나중에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올바른 윤리감이나 건강한 신체는 어릴 때 제대로 기초를 쌓지 않으면 유지, 획득 불가능한 것입니다.

  공부는 어디까지나 교육받은 인간을 보다 우수한 인재로 만들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결코 교육의 주역은 아닙니다.

  사육된 아이에게 지식은 있어도 지혜는 없으며, 욕망의 조절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이 되고 맙니다. -46페이지

  싸움, 장난, 반항이라는 싹은 나중에 도전, 의욕, 근성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어른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습니다만, 아이는 그럴 수 없습니다.

  아이가 자기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싸움이나 장난, 그리고 반항이 가장 손쉬운 길이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성이 키워지고, 적극성도 생기는 것입니다. -57페이지

  아이의 못된 짓이란 대부분의 경우 별 것도 아니며, 부모가 걱정할 정도의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크게 잘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의 장난은 부모의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 주면 그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중략)

  아이를 키우는 것은 인간다운 마음을 갖게 하고, 그 아이다움을 갖출 수 있도록 개성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싸움, 장난, 반항을 포함해 아이를 충분히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지식을 주입하는 것은 부차적인 일입니다. -60페이지


아이의 능력을 풍부하게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

1. 부모가 과도하게 간섭하지 않는다.

2. 부모가 교육열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3. 아이를 놀 수 있도록 자주 내버려 둔다.

4. 가사를 돕게 한다.

5. 싸움이나 장난에 신경쓰지 않는다.

6. 아이의 반항을 인정하고, '순진함'이나 '착함'을 강요하지 않는다.

7. 부모의 희망사항을 강요하지 않는다. -93페이지


  아이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가정이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고, 안심하고 놀 수 있고, 안심하고 잘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당연한 것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항상 가정에 웃음을 가져오고, 집 분위기가 항상 밝다면, 아이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6페이지

  부모라면, 아이가 돌뿌리에 걸려넘어진다 하더라도 -크게 다치진 게 아니라면- 그대로 내버려둘 수 있을 정도의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가 '엉 엉 엉' 울어대도,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음을 그치면 "우리 아이, 용감하네."하고 말을 건네며, 이번에는 꼬옥 안아주십시요. (중략)

  이렇게 "엄격함과 상냥함"의 양면을 반복해서 가르쳐주었을 때,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과 부모의 상냥함을 터득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엄격과 관용'을 겸비한 균형잡힌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 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처럼의 소중한 기회, 즉 아이가 넘어지는 것과 같은, 부모가 엄격과 관용을 가르칠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자는 아이를 벼랑 밑으로 떨어뜨린다."라는 말처럼 동물들은 때로 일부러 자기 아이에게 고난을 겪게 합니다. 불쌍하게 보입니다만, 그것이 냉정한 대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주는 부모의 사랑인 것입니다. -111~112페이지


부모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1. 아이를 하나의 인격으로서 대등하게 대한다.

2. 부모가 잘못했을 경우에는 언제든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

3. 뭐든지 알고 있다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113페이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되도록이면 몸과 마음의 자세를 낮추어, 아이가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부모가 아이에게 있어서 "마음의 쓰레기통"이 되어, 그날 있었던 일이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즉, "마음을 담아 아이를 바라보고, 마음을 담아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담아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은 부모입니다.


아이의 자살을 방지하는 10가지 조항 중에 앞에서 네가지(특히 4가 흥미로움)

1.  자연과 흙에 자주 접하게 한다.

2.  부모 스스로가 살아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며, 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친다.

3.  취미를 갖게하고, 취미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4. 사람의 죽음(장례식 등)을 경험케 한다.


낙서나 진흙탕 놀이를 한다고 해서 혼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른들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기보다는, 될 수 있는 한 아이들을 인정해 주었을 때 아이는 어른들이 예상치도 않았던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자유롭게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른들의 사정때문에 아이들에게 제약을 가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131페이지

  아이는 두살 때부터 반항을 시작합니다. 이 때는 대단치 않습니다만,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갖 배운 말들을 무수히 써가며, 하양이라고 말해주면 검정, 검정이라고 말해주면 하양 -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반항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흰 신발이 현관에 있어서

  "이거 신고 갈까?" 하고 말을 건네면,

  "빨간 게 좋아."

  그래서 빨간 신발을 꺼내주면

  "이거 싫어."

  하는 식입니다.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반응을 보일까 싶어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 기분에 따라 멋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므로, 아이의 반응들에 일일이 신경쓰지 말고, "그럼, 네가 신고가고 싶은 걸 골라보렴."하고 내버려 두도록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일부러 시간을 끌면서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하고 고민합니다만, 신경끄고 내버려 두면 이윽고 스스로 어느 한 쪽을 고르게 됩니다.

  이것이 제1반항기 입니다만, 아이의 반항기를 꺽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의지로 자주적으로 고르는 법을 자연스레 가르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반항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또한 이때 부모가 초조해져서 "빨리 골라야지. 왜 이렇게 시간을 끄는 거니!"와 같이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면, 지금까지 반항하던 아이가 갑자기 온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포기해서라도, 부모가 마음에 들어가는 것을 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불안감에 휩싸여있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입니다. "보이기 위한 온순함"인 것이지요. 부모는 아이가 온순하다고 착각하게 됩니다만, 아이의 내면에는 보이지 않는 불안과 초조가 쌓여 갑니다. (중략)

  심신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은 부모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반항하는 것입니다. -155~158페이지


아이의 실패가 주는 효과

1. 실패해도 혼내지 않으므로, 아이는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

2. 부모는 아이가 실패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화내는 일이 줄어든다.

3. 부모와 아이간의 대화가 많아지고, 이를 통해 아이가 많은 말을 배우며, 말하는 기술도 는다. -181페이지

고난의 경험은 삶의 의지를 키우는데 큰 거름이 됩니다. 배가 고프면 어떻게든 먹을 것을 구하려하고, 죽음이 가까이에 있을 때는 그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사회가 풍요로워짐으로써 이러한 극한적인 경험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아이들에게 이러한 배고픔과 공포같은 힘든 경험을 다른 형태로라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병이나 죽음과 같이 인간으로서는 피해갈 수 없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삶에의 의지를 가르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196페이지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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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전시회와 바다

~06년 2006.08.26 16:03 |

1.

流의 공룡에 대한 괌심이 정점을 지나 조금씩 식어가는 것 처럼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전에 약속한 적도 있고 해서 공룡 전시회에 다녀왔다.



도쿄 옆 치바(千葉)에 있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세계 거대공룡 박람회 2006]이 열리고 있는데, 거기에 전시돼 있는, 몸 길이가 33미터나 되는 슈퍼사우루스의 화석이 최고의 구경거리이다. 왼쪽이 슈퍼사우루스의 발자국. 오른쪽은 아파토사우루스의 허벅지뼈.


     


流, 너무 신나 보이죠?


다음은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대결!



流가 트리케라톱스에게 한방 먹이기까지!?



카메라 앞에 서면 끼가 발동하는지, 사진찍은 걸 보면 流는 전시회를 너무너무 재미있게 즐긴 것 같은데...


사실, 流는 그 크기에 대한 현실감각이 별로 없는 듯 무슨 공룡의 뼈를 봐도 시큰둥.



2.

마쿠하리에서 정작 정말로 재미있었던 곳은 전시장 근처에 있는 바닷가. 치바 롯데 마린즈라는 프로야구 구단의 경기장이 있는 곳이다. 사실은 流 아빠가 예전에 샐러리맨일 때 마쿠하리로 연수 온 적이 있는데, 그때 연수 프로그램을 빼먹고 근처를 산책한 적이 있다. 그때 알아낸 게 마쿠하리가 바닷가라는 것. 언뜻 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아 바닷가라는 걸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하여튼, 그래서 전시회를 나와 바로 바다로!


바닷가에서 流는 모래성 쌓기와 조개껍질 모으기를 하며 맘껏 놀았다.


流 엄마와 아빠는 바닷가를 보며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바다 위로 튀어 오르는 물방울들이 보이는 것 아닌가? 자세히 보니, 그건 물고기들! (지식 부족으로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겠음) 바다 위로 튀어오르는 물고기들을 이렇게 많이 보는 건 처음이었다. 시기상으로 물고기들이 뛰어오를 때라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파도를 가르며 해변으로 다가오는 무언가가 보였다.


뭘까? 싶어서 가까이 가 보니,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걸 보았는지 근처로 모이기 시작. 그 중 가장 용감하다 싶은 한 남자 애가 그 다가온 '무언가'를 향해 바다 속으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무언가'를 두 손으로 힘 껏 모래사장 쪽으로 쳐 올렸다!


모래사장으로 던져진 것은 아이 팔뚝만한 바다고기. 물론, 물고기 이름같은 것에는 무지하기 짝이 없으므로 무슨 물고기인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 아이가 뛰어가 그 물고기를 마치 씨름선수가 소금을 뿌리듯 멋지게 모래사장 쪽으로 쳐올린 것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한 장면으로 남아있다.


   


위 오른쪽 사진의 노란 반팔을 입은 아이가 물고리를 쳐 올린 아이이고, 옆에 있는 검은 옷 입은 사람이 그 아이의 아빠. 아빠 손에는 그 아이가 바다에서 쳐 올린 물고기가... 그 아이의 아빠가 물고기를 잡아 다시 바다로 돌려 보냈다.


오늘 경험한 일 중에 가장 상쾌하고 재밌는 일이었다.


노란 반팔 아이가, 바깥을 향한 두 손바닥으로 물을 튀기듯이 물고기를 쳐올린 장면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때는 마치 무슨 마술같이 느껴졌었으니까. 전시회 보러 왔다가, 생각지도 않은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


마지막 사진은 자그만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


Posted by aniooo
TAG 공룡,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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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아시나요?

~06년 2006.08.25 16:05 |


1.

 

2006년8월24일, 아빠의 그다지 격조있지 않은 행동을 보고...

 

流 "아~ 참, 이제 그만 좀 하지. 우리도 우아하게 좀 살자!"

 

 

2.

 

流에게 [피리카, 엄마를 찾아서](ピリカさんへの)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피리카는 바다에 사는 연어다. 산란기가 되어 동료 연어들과 함께 엄마의 냄새를 따라 자기가 태어났던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피리카의 친구들은 거슬러 올라가다 지쳐서 죽기도 하고, 곰에게 잡아 먹히기도 하며, 독수리에게 채여 가기도 한다. 이러한 난관들을 끝까지 헤쳐나가 이윽고 피리카는 고향에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될 것임이 틀림없으나, 안타깝게도 流와 그의 부모들은 피리카가 정말 고향에 다다랐는지 알지 못한 채 책을 덮어야 했다.

 

피리카의 친구들이 지쳐서 죽는 장면에서부터 조금씩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던 流가, 연어 친구들이 곰과 독수리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에 이르러 왕방울만한 눈물을 글썽인다 싶더니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갑자기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流의 목메이는 서러움이 가득찬 울음소리로 인해, 책을 더 읽는 것은 포기해야 했다. 어찌나 서러워하며 울던지 말 그대로 대성통곡이 따로 없었다.

 

한참 울고 난 후에, 여전히 울적이기는 하지만 언어를 통해 자기표현이 가능한 감정상태로 돌아온 流가 가열찬 의지와 격한 분노, 그리고 처절한 회한이 뒤섞인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연어는 이제 맛없어! 엉엉엉~~~!!!

 

어제 저녁에도 연어 먹었는데 당분간 流 가족의 식탁에서 연어구이를 볼 일은 없다 싶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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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돌토 [아이들 일은 아이들이 책임지게] 미스즈書房 2002 에서 발췌

(フランソワーズ・ドルト『子どものことは子どもの責任で』みすず書房)

아이는 사춘기가 되면 아빠나 엄마하고만 습득한 것, 외운 것, 경험한 것, 이야기한 것들을 모두 잊고 맙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모는 이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장한 후에 유년시절을 되돌아 봤을 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부모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을 때 경험했던 것 뿐입니다. -54페이지

아이들은 모두 뛰어난 이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느냐 아니냐는, 이해력 전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해력이란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공부뿐만이 아니라 근육이나 몸을 움직이는 것, 섬세한 손놀림을 하는 것 등을 통해서도 이해력이 향상됩니다. 기억력 또한 이해력의 한 부분 입니다. 시(詩)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거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들은 이야기를 외우는 것 등을 통해 기억력을 사용하는 것 또한, 아이의 이해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즉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겁니다. 교육기관에 보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력과 삶에 대한 감수성은, 자기표현을 위해 몸이 갖추고 있는 모든 방법을 이용했을 때 비로소 키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5페이지




친구들에게 자주 얻어맞는 아이에게는 이렇게 말합시다. "잘 들으렴. 너는 친구들이 어떤 식으로 너를 때리는지, 어떨 때 더 많이 아픈지("더 많이 아프다"라는 말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확실하게 모르는구나. 만약 주먹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도록 해라. 하지만 누가 너를 쓰러트려 네 위에 올라탔을 때는, 내가 한 말을 떠올리도록 해.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때리는 것이 제일 아픈지 알게 되면, 너도 곧 때리는 법을 배워서 네 몸을 지킬 수 있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아무도 너를 때리지 못할 거야. 그렇게 되면 싸움을 즐길 수도 있게 될 걸?" 이 아이는 얻어맞는 것 밖에 모르는 아이이기 때문에 "자기 몸을 지켜라."고 말해 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격려의 말을 통해 두려움 없이 달려드는 아이들의 기술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남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터득해야 합니다. 바보취급을 하거나 동정해서는 안되며, 또한 다른 아이들에 대해 나쁘게 말해서도 안됩니다. 몸을 사용해서 대응하고, 제대로 반격해, 남들이 자기를 존중케 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76페이지

고자질을 좋아하는 아이는 약한 아이로, 자기를 지게 만든 강한 아이, 더 못된 아이, 더 빈틈없는 아이에 대한 질투심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어른은 그 아이가 고자질을 통해 얻고 싶어하는 이익을 제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투털대는 성격이나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게 됩니다. 싸움에 지면 바로 상대방을 고자질하는 아이, 친구들에게 미움 당하는 아이, 그러면서도 보호자의 말만은 잘 듣는 아이 - 이런 아이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말에 휘둘리면 곧바로 또래아이들로부터 고립되고 불행해집니다.

교육자로서의 우리들의 역할은 아이가 또래아이와 공동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입니다. 설혹 다른 아이가 어떤 규칙을 어겨도 손해보지 않거나, 어떤 규칙을 어겨도 상관없다는 실례를 보인다하더라도  신중한 판단과 결정에 의거해 시련에 대해서는 자신을 모성화하고, 행동에 있어서는 자신을 부성화하는 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너는 저 아이가 한 행동이 좋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되겠지?" 라고 말해 줍시다. -82페이지

아이의 지식이 하루하루 풍부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지 않고, 오로지 장래에 대한 불안이나 자신들의 원망(願望)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도록 부채질하는 부모는 아이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이런 부모는 공부하라고 아이를 닥달하지만 부모자신도 사실은 공부 자체에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아이가 '나중에'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장래를 위해서!"라는 모토만을 위해 어린시절을 모두 희생케하는 것 입니다. 부모도 아이도 공부의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좋은 성적, 학교에서의 성공을 원할 뿐, 학교에서 배우는 문학, 과학, 역사, 지리 등의 교과내용에 흥미를 갖고 거기에서 얻은 발견을 자녀가 부모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함께 이러한 지식을 즐기는 과정은 없습니다. 공부가 사물을 알아가는 기쁨을 가르쳐주나요? -108페이지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이걸 싫어한다, 저걸 싫어한다며 걱정으로 가득한 반면, 아이가 기뻐하면 곧장 산더미같은 선물을 줍니다. 채찍아니면 당근이지요.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밝게, 행복하게 사는 것 입니다. 학교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목적이 생기면 아이들은 언젠가는 즐겁게 공부하게 됩니다.

어찌 되었든 인간에게는 자신이 한 일, 혹은 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하는 때가 반드시 오게 돼 있습니다. 때문에 "그 일로 나중에 아이가 나를 탓할거야."라고 생각하는 어머니들께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에 아이가 엄마 탓을 하더라도 참읍시다. 지금 당신 아이가 심하게 탈선해버린 이유는 당신이 한번에 아빠와 엄마의 역할을 하려하고, 또 아이들의 감추어진 원망(願望)을 끌어내려하기보다는 자신의 희망을 강요함으로써 아이의 역할까지도 해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사랑합시다. 부모의 의지를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116페이지


조숙한 아이는 9개월 때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지능은 먼저 운동능력의 형태로, 이어서 언어능력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머리가 좋은 아이는 매우 빨리 걷기 시작하며, 몸이나 손의 사용법도 뛰어나고, 또한 말이 트이는 시기도 빠른 법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쉼없이 다른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쉽게 지치고 말며, 결국 움직이거나 말하는 것을 금지해, 아이의 뛰어난 능력의 싹을 잘라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164페이지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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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관에서 流가 좋아할 것 같은 도깨비(오바케) 그림책들을 빌려 와서 읽자고 했더니, 流가 하는 말.

"재미없고, 보잘 것 없이지만 읽어보지, 뭐."

2.

레고 장난감으로 제법 그럴 듯한 물레방아(외견만...)를 만들고 나서, 流가 하는 말.

"자, 그럼~ 물레를 방아해야지~~~!"

3.

한국말이 이러니,  일본어 어미(語未)가 어떨지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밝히지 않는 게 -流의 이미지 관리 상- 좋을 듯 하다...

Posted by aniooo
TAG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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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업다

~06년 2006.08.06 16:08 |

流를 새 자전거에 태우고 스피드를 좀 냈다 싶은 장면에

流가 꼭 입에 담는 '멘트'가 있다.

"와~ 바람이 볼을 간지럽히네~."

이 멘트를 듣고 있자면 닭살이...

그런데, 여기에서 더 페달을 밟으면, 또 다른 멘트가 나온다.

"아빠~, 바람이 너무 힘든가 봐. 바람이 流한테 업히려고 그러네~.

바람아~, 업어줄께. 편하게 쉬려~엄~!"

엄마, 아빠한테도 그렇게 상냥하게 대해주면 좋으련만.

Posted by aniooo
TAG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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