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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2.12 은혜 갚은 두꺼비 (1)
  2. 2007.02.09 식사예절왕 되기 집중기간 (2)
  3. 2007.02.07 流가 연필로 그린 그림
  4. 2007.02.02 <安流가 좋아하는 것 다 괴물>이란?

은혜 갚은 두꺼비

07년 2007.02.12 13:45 |
1. 은혜 갚은 두꺼비

예전에 流는 [피리카, 엄마를 찾아서]라는 동화책을 읽다가 울어버린 적이 있었다. (참조 :
연어를 아시나요? ) 자기들이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들이 곰이나 독수리들에 의해 잡혀먹는 장면을 보고 너무 슬퍼 울부짖고 말았던 것이다.

어제 밤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조용히 잠재우기 위해 밤 10시쯤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그 동화책이란 한국의 전래 동화 [은혜 갚은 두꺼비]였다.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 자기를 살려준 시골 처녀를 위해 구렁이 괴물과 싸우다 구렁이와 함께 두꺼비가 죽고 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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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잠에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읽어준 동화책이었지만, 동화책의 마지막 장면 -두꺼비가 구렁이와의 처절한 싸움 끝에 장렬히 전사하는 장면- 에 이르자, 결국 왕방울만한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착한 두꺼비가 죽고 마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2. 아다르나의 노래, 두번째

어제 오전, 지난 번에 재미있게 관람했던 음악극 [아다르나의 노래]를 또 한번 보러 갔다. (참조 :
아다르나의 노래 ) 流는 너무나 기대되는 나머지 보통 때는 "아이구야, 내 다리..." 하면서 겨우겨우 걸어가던 도보 30분되는 거리의 시부야행 길을, 얼굴 가득 함밧 웃음을 띠우고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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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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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강머리앤 2007.08.22 09: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1.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최근 流의 식사태도가 놀라울만큼 악화되었다.

식사 시간, 자기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시피한 때도 있고, 숟가락을 스스로 자기 입까지 가져갈 의지 또한 극히 빈약하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식사 시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생각한 결과, 몇가지 조치를 취하기로 마음 먹었다.

먼저, 저녁 식사 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流는 보육원에서 3시쯤에 간식을 먹는데, 보육원 간식이 꽤 양이 많다. 보통 6시에 식사를 했는데, 이 시간에는 아직 流가 배가 안고플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식사시간을 한시간 늦추어 7시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식사시간에 돌아다니는 행동에 대해 보다 엄격한 태도를 취하기로 했다. 식사시간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식탁 주위를 뱅글뱅글 돌 때, 엄한 눈빛과 낮은 목소리로 "자리에 앉아라." 하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 양의 식사를 다 먹지 않더라도, 즉 밥이나 반찬을 조금 남겨도 끝까지 먹으라고 종용하지 않기로 했다. 좀 남기는 것이 가져다주는 폐해보다는 식사예절을 갖추는 것이 가져다 줄 긍정적인 의미가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流 또한 의식하게 되어서인지, 오늘 아침에는 "식사예절왕이 돼야지!" 라는 묘한 발언을 했다. '식사예절왕'이란 [컴퓨터 유치원]이라는 어린이용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말인 듯 한데, 流가 엄마 아빠의 태도변화에 대해 이처럼 적극적인 변화의지를 보여주어 매우 기쁘다.

그래서, 이번 식사태도 변경을 위한 기간을 <식사예절왕 되기 집중기간>이라 칭하기로 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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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의 공룡 그림


그림에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역동성이 느껴진다. 단순히 고정된 공룡의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룡의 자세에까지 주의를 기울여 '움직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효과가 流의 의식적으로 연출해 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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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 옛 사진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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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리모~ 2007.02.09 15: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래의 2세가 태어나게 되면 도움이 많이 될 내용이네요.
    초면에 불쑥 찾아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두째줄 세번째 사진이 저의 어리시절과 매우 비슷하여 놀랬습니다.
    " 앗 ! 내 동생 아니야~ " 하며 놀랬네요. ^^

  2. aniooo 2007.02.12 20: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두리모님, 안녕하세요. 글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째줄 세번째 사진을 꼭 찍어주시다니, 예리하시네요. ^^

    저도 저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아들 流가 실제 모습보다도 더 귀엽게 찍힌 것 같아요. 두리모님의 어린 시절과 매우 비슷하다니, 두리모님, 한 외모 하실 것 같네요! ^^

연필로도 제법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하나는 돼지, 다른 하나는 지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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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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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Posted by aniooo
TAG 돼지, 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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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시무시한 것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流는 다양한 육식공룡들의 특징들을 알게 된 후, 그 특징들을 두루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공룡을 생각해 내게 되었다. 즉, 티라노사우루스의 난폭함과, 벨로키랍토르의 민첩함과,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거대함과, 스피노사우루스의 멋진 돛 등 등을 모두 갖춘 '상상의 공룡'을 말이다. 流의 말투로 다시 옮겨 적자면

"50미터는 되는 기다란 이빨과, 150미터는 되는 커다란 몸통과, 강한 독을 뿜어내는 볏과, 그 어떤 공룡보다 빠르고 튼튼한 다리와, 뜨거운 불을 뿜어내는 입이 있는 공룡"이 되겠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특징들을 모두 다 갖춘 공룡에 대해 流는 "육식 다 공룡"이라는 호칭을 붙여준다. 어째, 그 무시무시함에 비해 이름은 평범하다 싶지만 각각의 육식 공룡들이 지닌 무서운 요소들을 모두 다 갖춘 공룡이라는 뜻을 잘 나타내어 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들어 줄만 한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육식'이라는 말은 단순한 명사가 아닌 流가 마음에 드는 존재에 무시무시한 상상의 나래를 붙여주는 최적의 '수식어'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2.

각기 다른 존재들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하나의 새로운 존재가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것에 재미를 붙인 流는 '육식 다 공룡' 뿐만이 아니라, '육식 다 동물', '육식 다 물고기' 등을 만들어 냈나 싶었는데, 심지어는 '육식 다 기사(knight)와 '육식 다 왕'까지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육식'도 여기까지 오면 보편적 수식어라고 까지 부를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流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세상에는 '肉食'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아우를 수 없는 매력적인 특징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노래를 잘 부른다든지, 마법을 쓸 수 있다든지 하는 능력을 '육식'이라는 수식어는 포괄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육식'이라는 단어의 육중한 외연적 한계에 부딪힌 流는 지금까지 애정을 쏟아부었던 그 수식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표현, 새로운 수식어를 고안해 내기에 이른다. 그 새로운 수식어란

 "安流가 좋아하는 것 다"

                                            이다.

이 수식어라면 그 어떠한 외연적 한계에도 대처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 어떠한 구체적인 '특징'에 구애받지 않고, 流가 좋아하는 요소들이라면 그 모든 것을 다 갖춘 - 이라는 뜻이니 말이다.

3.

그제, 보육원에서 돌아온 流는 갑자기 한 친구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다.

流  "엄마, ○○○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괴물 이야기를 해줬는데, 글쎄 그 괴물은 입으로 불을 뿜는 것 밖에 못 한데. 이상하지? <安流가 좋아하는 것 다 괴물>이 훨씬 더 무서운데. 그치!"

하나의 존재(그것은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 어떤 때는 공룡이고, 또 어떤 때는 맘모스이고 그렇다...이번에는 그게 '괴물')에 어떻게 하면 다양한 능력들을 갖게할 수 있을까 - 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온 流는, 자기의 사고방식과 다른 친구의 '제일 무서움'의 기준 앞에 꽤나 당황했나 보다.


4.

流가 지금까지 종이접기를 한 것 중에서 가장 정교하다고 평가할만한 것을 하나 올려 보도록 한다. 流의 말에 따르면 '박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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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가 만든 박쥐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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