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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9.11 놀이터에서 놀다 (1)
  2. 2007.09.09 목소리와 문자
  3. 2007.09.02 그림과 엄마, 그리고 외계인
  4. 2007.09.02 최근 그림들

놀이터에서 놀다

07년 2007.09.11 01:35 |
1.
일요일(9월9일)에 히가시야마(東山) 쪽에 있는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미끄럼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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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山遊園


2.
갖 태어났을 적 사진도 올려 본다.


流가 이렇게 작았었는데...

3.
보육원에 다녀오더니만 流가 보육원에 있는 여자아이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여자애는 말도 별로 없고, 수줍어하는 아이인데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물어보니,
그 여자애가 "결혼하자!(結婚しよ!)"고 해서
그러기로 했단다.

흠... 이제 그런 대화를 할 나이가 된거로군...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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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정 2007.11.08 10: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전히 잘 지내는 구나. 우리 채은인 4살인데 벌써 결혼식도 했단다. 어린이 집에서... 어찌나 지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지 엄마와 아빠가 샘이날 지경이다. 둘째는 누나 뒷바라지에 정신없는 사이 슬~쩍 그리고 불쑥 커버렸다. 벌써 잡고 일어선단다. 이제 9개월도 안된 것이.... 잘 지내렴~

목소리와 문자

07년 2007.09.09 14:09 |
1. 목소리와 문자 - 숫자에 대하여

流가 백지 위에 숫자를 썼다.
쓴 숫자를 그대로 여기에 옮겨보자.
100310
이 여섯개로 구성된 숫자의 나열을 눈으로 읽은 사람은
 너무도 당연하게 이를 십만삼백십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숫자를 쓴 流는 견해를 달리 한다.
流는 이 숫자를 쓸때, 머리 속에서 쓰고자 의도했던 것을 소리내어 말하며 썼다.

따라서 위의 '가시화된 문자의 나열'은
流가 소리로 내뱉었던 숫자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문자'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리다라면 이를 '목소리의 현전'을 불가능하게 하는 '차연으로서의 에크리튀르'라 할 것이다.)

그럼, 流의 머리 속에서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 것일까?
바로 '백삼십(130)'이다.

流가 130을 100310이라고 쓰게 된 사유의 프로세스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머리 속에서 문자화되지 않은, 순수히 말로서만 존재하는 '백삼십'이 流의 머리 속에 있다.
이 숫자는 '백'과 '삼'과 '십'의 횡적 연결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다.
고로 '100' 과 '3' 과 '10' 을 횡적으로 연결하면 아라비아 숫자로 '백삼십'을 표현하는 것이 된다.
流가 살아가는 숫자의 세계란
                                       '백삼십' = '백/삼/십' = '100/3/10' = '100310' 의 세계인 것이다.


2. 流, 생각하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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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뭘 그리 열심히 바라보고 있을까?
시선의 각도 상으로 아마도 텔레비전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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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끼를 들고 道를 닦아 '득도'하는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존재의 무게감을 최소화하여,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살아가는 '닌자'의 세계를 체험하더니만
급기야는 '道의 단계'에 있어서 그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금단의 세계, 다른 말로 '前生의 비밀'을
流는 엿보고야 말았다고 한다.

이는 약 3주 전에 流가 겪은 순간적인 깨달음으로 인해 알게 된 것으로, 流의 말에 따르자면
자기가 엄마 배 속에 자리하기 전에는  우주에 있는 한 외계종족의 왕자였다 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 하며, 외계종족의 문자로 편지를 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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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문자로 쓴 편지

오호~. 어딘지 모르게 이국적인 문자 분위기가 풍기기는 한다.
우표에도 어딘지 '외계인틱'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엄마, 지난 번에 만들어 주신 '오니기리=김 주먹밥' 정말 맛있었어요. 고마워요."
라는 아주 평범한 내용이란다.

이 이국적인 문자(그림)들 중에 아래에서 여섯번째 줄 오른쪽에 있는
하얀 동그라미 두개 안에 네모 검정이 있는 것 - 그게 '김 주먹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외계종족들은 '김 주먹밥'을 안먹기 때문에 이를 형상문자화 해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 - 감히 추측해 본다.
외계종족이긴 한데, 의외로 아날로그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을지도 -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다.

2.
전생의 비밀을 깨달은 이후,
자기가 어떻게 해서 엄마 뱃 속에 들어왔는지에 대한 기억도 되살아났는지
流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그림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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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임신



3.
그리고, 수채화에도 도전.

우주에서 온 자기를 새롭게 낳아주시고
키워 주시고 계신 '엄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아
대작 <엄마>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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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수채화

근데, 이건 '감사의 표현'이라기보다는 '복수'에 가깝지 않을까!?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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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림들

masterpiece 2007.09.02 22:02 |
1.
구름에게 표정이 있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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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표정

류가 한자를 쓸 수 있게 된 건 아니고, `雲(구름 운)` 글자를 보고 흉내내서 그린 것이다.
구름의 표정이나 자세가 꽤 그럴싸 하다.

2.
무릇 대가란 인생의 어느 시점에 '지옥'과 대결하며, 내면에 자리잡은 지옥의 세계를 표현하는 법이다.
조각가 로뎅의 그 유명한 '생각하는 사람'이 '지옥문'이라는 대작의 일부라는 점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죽음'에 대해 유달리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流 또한 '지옥'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나 보다.
아래 그림이 '지옥 - 영국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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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영국 버전


맨 아래에 있는 빨간 네모조각과 용수철 같은 것이 <지옥의 입구>이다.
사다리 비슷한 구조로 돼 있어 헛딛으면 아래로 떨어진다고 한다.

그 왼쪽 위에 - 빨간 뭉치 속에 동그란 쪼그만 것들이 들어 있는 장면이 있다.
여기는 <지진감옥>. 이는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감옥 같은 곳이다.
동그란 것이 그 불쌍한 영혼들의 머리이고, 그들이 갇혀 있는 빨간뭉치가 상하좌우로 격렬하게 흔들린다.
이 '흔들림'을 경험한 영혼들은 필연적으로 정신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그림 상단에는 날카로운 것들의 나열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는 <칼 산>.
날카로운 칼들이 위를 향해 솓구쳐 있는데, 정신을 잃은 영혼들은 이 산으로 내던져지며
이로 인해 영혼들은 - 가속도가 붙은 채로 칼에 꽂히는 어마어마한 고통을 받게 된다.
그 주변에 있는 날카로운 이의 세마리 괴물들도 무시무시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다시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면 커다란 검정 칼이 있다.
여기에서는 고기를 으깨듯이 영혼을 잘게 토막낸다고 한다.

다만, 이 지옥이 왜 '영국편'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래 그림은 '지옥 - 중국편'.
왼쪽 아래가 입구고, 순서대로 많은 도깨비들과 만나게 되는 것이 '중국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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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 중국편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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