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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9.09 목소리와 문자
  2. 2006.07.03 숫자와 한글

목소리와 문자

07년 2007.09.09 14:09 |
1. 목소리와 문자 - 숫자에 대하여

流가 백지 위에 숫자를 썼다.
쓴 숫자를 그대로 여기에 옮겨보자.
100310
이 여섯개로 구성된 숫자의 나열을 눈으로 읽은 사람은
 너무도 당연하게 이를 십만삼백십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숫자를 쓴 流는 견해를 달리 한다.
流는 이 숫자를 쓸때, 머리 속에서 쓰고자 의도했던 것을 소리내어 말하며 썼다.

따라서 위의 '가시화된 문자의 나열'은
流가 소리로 내뱉었던 숫자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잘못된 문자'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리다라면 이를 '목소리의 현전'을 불가능하게 하는 '차연으로서의 에크리튀르'라 할 것이다.)

그럼, 流의 머리 속에서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 것일까?
바로 '백삼십(130)'이다.

流가 130을 100310이라고 쓰게 된 사유의 프로세스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머리 속에서 문자화되지 않은, 순수히 말로서만 존재하는 '백삼십'이 流의 머리 속에 있다.
이 숫자는 '백'과 '삼'과 '십'의 횡적 연결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다.
고로 '100' 과 '3' 과 '10' 을 횡적으로 연결하면 아라비아 숫자로 '백삼십'을 표현하는 것이 된다.
流가 살아가는 숫자의 세계란
                                       '백삼십' = '백/삼/십' = '100/3/10' = '100310' 의 세계인 것이다.


2. 流, 생각하려는 사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하는 사람?

뭘 그리 열심히 바라보고 있을까?
시선의 각도 상으로 아마도 텔레비전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ani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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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한글

~06년 2006.07.03 16:13 |
오늘, 流가 엄마에게 숫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다.

"엄마, 근데, 숫자는 끝이 없어?"

오~, 생각지도 못한 철학적 질문.

어쩌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기특하기도 하지.

하지만, 거기까지...

이러한 철학적 질문에 엄마가 당황해 하는 걸 보고, 이런 종류의 질문이 큰 반향을 일으킨다고 생각한 流는 연속안타를 노리며, 두번째 질문을 던진다.

"엄마, 근데~ 한글에는 끝이 없어?"

쯧쯧쯧...

Posted by aniooo
TAG 숫자,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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